12월 1일부터 제주<->부산간 항공로 복선화 총정리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과 운항효율성 향상을 위해 12월 1일부터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 약 300km를 복선화한다 밝혔습니다. 그간 제주~부산간 남해 항공로는 단선 항공로에서 고도를 분리하여 교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는데요. 증가하는 교통량 처리를 위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복선화 장점

1. 효율성 개선: 연료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약 29,000피트~40,000피트로 지속 상승해야 하지만 단선 항공로에선 마주오는 항공기와 분리를 위해 중간에 수평비행을 하게되어 경제성이 저하됩니다.
2. 안전문제 개선: 복선화를 통해 제주방향과 부산방향으로 각각 분리 운영하여 마주오는 항공기의 상승·강하 중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간 근접 가능성을 차단하여 항행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3. 정시성* 향상 및 지상지연 감소: 해당 구간은 대구와 부산에서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를 연결하는 국제선도 이용하는 구간임
4. 원활한 항공 교통 흐름
5. A320기준 연간 88억원 상당(8.8톤)의 연료비 절감
6. A320기준 2.8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7. 지상 항행시설 설치비 약 120억 절감 기대
8. 연간 운영비 약 50억원 절감 기대

*정시성: 항공사가 사전에 계획한 운항스케쥴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정해진 출발 시간이나 도착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을 뜻함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공역과 항공로 혼잡을 완화하여 항공기가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