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2 북미계정 SMS 인증 관련 내용 총정리

북미계정의 데이터를 한국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나요?

오버워치 2는 방어 매트릭스 전개라는 새로운 안티 치트 방안을 도입하여 SMS인증을 거치지 않은 모든 계정은 오버워치 2를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오버워치 1을 북미 계정으로 플레이 하셨던 유저분들은 인증 절차에 문제를 겪고있는데요. SMS인증 방식이다보니 북미 계정의 경우 북미 전화번호로만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북미계정으로 플레이 하셨던 유저분들은 큰 돈을 주고 감시기지 팩을 구입하였더라도 오버워치 2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블리자드 사이트의 지원 관련 내용인데요. 가운데 밑줄을 보시면 '"Accounts created outside of Korea cannot be adjusted to Korea at a leter point as they lack a national ID"라고 나와있습니다. 직역하면 "한국 밖에서 만들어진 계정은 국가ID(주민등록번호로 추정)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한국으로 조정될 수 없습니다"라는 뜻인데, 한국 외에서 만들어진 북미 계정과 같은 계정들은 주민등록번호가 없기 때문에 국가를 한국으로 바꾸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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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북미계정의 데이터를 한국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놓지 않았으며 국가 변경까지 불가능 하기에 북미 계정의 데이터를 한국 계정으로 이전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지금으로써 해결책은 한국 계정을 새로 만드는 것 밖에 없습니다.

 

비판

일단 SMS 보호(인증) 기능은 방어 매트릭스 전개라는 새로운 안티치트 방안 중 하나인데요. 이것이 과연 게임 내 비인가 프로그램을 막는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선불폰이나 가상번호를 막았다고 하였지만 해외에선 벌써 선불폰 번호로 SMS 보호 기능을 작동시킨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타 국가 계정(북미계정 등)을 인증 후 한국으로 국적 변경 해주거나 계정 내 데이터를 옮기거나 타 국가 계정이라도 해외 번호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새 계정을 만들라' 라는 답장 뿐이라 많은 유저가 '이 계정에 쓴 돈이 얼마인데 갑자기 못하게 되니 어이가 없다', '감시기지 팩 까지 다 사놓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 등 애착을 가지고 있던 계정이 날아갈 위기에 처한 상황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블리자드측에서 악질적 플레이어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일반적인 플레이어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버워치 2 출시 전 총정리 | 출시 일정과 체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