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2007.11.12 12:35
‘찬호 역할론’ 다저스 단장의 구상은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11-09 09:51 | 최종수정 2007-11-09 10:14    기사원문보기
[일간스포츠 한용섭] 박찬호(34)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LA 다저스 복귀를 알린 8일 다저스 홈페이지는 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단장의 오프 시즌 행보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2005년 11월 폴 디포데스타 단장 후임으로 임명된 콜레티 단장은 그해 스토브리그 동안 노마 가르시어파러·라파엘 퍼칼 등을 영입, 2006시즌에 이전해(71승)보다 17승이나 많은 88승(74패)을 거두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올해 시즌 막판 지구 1위를 넘보다 팀 내분으로 4위로 추락하면서 콜레티 단장은 또 한번 전력강화로 바쁘다.

내년 다저스의 1~3선발은 브래드 페니(올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3.03)·데릭 로(12승 14패 평균자책점 3.88)·채드 빌링슬리(12승 5패 평균자책점 3.31)로 확정적이다.

네 번째는 에스테반 로아이자. 콜레티 단장은 지난해 초 오클랜드에서 두 차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8월에 복귀해 단 2경기만 등판한 로아이자를 선뜻 데려왔다. 지난해(1승 4패)는 재활의 연장선상에서 실전 경기를 치렀다는 평가를 하고 올해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콜레티 단장은 "제이슨 슈미트가 2008년에도 제 역할을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선발 로테이션에 한 명을 보강해야 한다. 지난해 말 3년간 4700만달러 계약을 한 슈미트는 단 1승(6경기)만 거두고 오른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현재 재활 중이나 콜레티의 믿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콜레티 단장은 "올해 FA 시장에서 매력있는 투수들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LA 언론은 현역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요한 산타나(미네스타) 등 거물 투수의 트레이드를 전망하고 있다. 슈미트 빈 자리를 메울 투수를 데려온다면 박찬호에게는 악재. 올해 부진했지만 마크 헨드릭슨(4승 8패)도 선발 후보다.

한편 콜레티 단장은 2006 시즌 중반 그레그 매덕스, 올해 중반에는 로아이자, 데이비드 웰스 등 베테랑 선발 투수를 데려와 마운드를 보강한 바 있다. 박찬호가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어느 정도 구위를 회복, 베테랑 선발로 인정받는다면 다저스 마운드의 보강책이 될 수 있다.

박찬호는 친숙한 다저스로 돌아왔지만 지난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던 메츠나 휴스턴에서의 처지와 크게 다를바 없다.

한용섭 기자 [orange@ilgan.co.kr]

- 당신의 '쉼'을 위한 레저 네트워크 마이프라이데이 -

Posted by 블로긋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