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2007.11.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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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 김영준 기자] 'SK,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SK 와이번스가 지난 8일 일본시리즈 챔피언 주니치를 6-3으로 완파하고, 코나미컵 첫 경기부터 이변을 연출하자 일본 언론은 일제히 경악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후원사인 <요미우리신문>을 제외하곤 '당연히 우승'이란 심드렁한 반응이 주류였지만 막상 주니치가 무너지자 각 스포츠 전문지가 야구 섹션 톱기사로 SK의 파란을 상세 보도하기 시작했다.

먼저 <요미우리 신문>은 'SK의 주니치전 승리로 일본의 필승 공식이 깨졌다. 더 이상 코나미컵은 쉬운 무대가 아니다. 일본세의 코나미컵 연승을 '8'에서 저지한 주역은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을 보여준 한국의 SK였다'라고 언급했다. 스포츠 섹션 전체 톱기사로 주니치의 패배를 보도한 이 신문은 패인으로 '수비 에러 연발과 주니치 전력분석팀이 낯선 SK와 선발 김광현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이밖에 <스포츠호치>는 '주니치 자멸, 치욕의 첫 패배'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치지도(6안타) 지키지도(2에러) 못했다'라고 주니치를 질타했다. 이어 별도 박스기사로 좌완 루키 김광현의 호투를 호평했다.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도 김광현의 6⅔이닝 1실점 5탈삼진 쾌투를 따로 다뤘다.

<스포츠닛폰>은 4면 톱기사로 '주니치 굴욕'이란 헤드카피를 뽑았다. 이어 호시노 베이징 올림픽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조차 '주니치의 패배에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발 야구에 경계감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산케이스포츠>는 '오치아이 완패 인정'을, <닛칸스포츠>는 '주니치, 첫 국제대회에서 헛스윙'이라고 야구면 톱기사로 대서특필했다. 다만 상당수 일본 언론은 주니치 좌타선이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이기도 한 SK 잠수함 마무리 정대현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부분은 소득이라고 평했다.

sgoi@osen.co.kr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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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2007.11.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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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돔, 김영준 기자] "지난 2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

한국 일본 대만 챔피언과 중국 올스타가 참가,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2007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개막을 이틀 앞두고 출전팀 감독 공식 기자회견이 6일 오후 6시 도쿄돔호텔 지하 1층 신시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는 기자회견에 앞서 유일하게 오후 3시부터 도쿄돔에서 2시간 가까이 수비와 타격 훈련에 임했다. 반면 대만의 퉁이 라이온스는 사복 차림으로 도쿄돔을 찾아 기념 사진 촬영에 몰두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기자회견서 짐 르페버 중국 올스타 감독은 "코나미컵에 3년 연속 출전하는데 기대감이 있다. 미국에서 온지 6주가 됐는데 가을리그서 훈련을 소화해 선수들 컨디션이 좋다. 지난 2년보다 젊어진 팀이다. 젊은 선수에게 찬스를 많이 주겠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기에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목표는 제대로 된 게임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퉁이 라이온스의 뤼원성 감독은 "코나미컵 첫 출전인데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라뉴 베어스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자 한다. 젊은 선수가 대부분이라 경험은 적지만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김성근 감독은 "2년 전 일본 롯데 마린스 시절 코치로서 참가했는데 이제 한국을 대표해 감독으로 나오게 돼 영광이다. 과거 2년간 코나미컵에서 한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에 이번엔 성적을 내서 한국에 돌아가겠다"라고 선언했다.

반면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은 "이런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이고, 일본시리즈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선수 컨디션 파악도 안 됐다. 앞서 출전한 일본팀(롯데, 니혼햄)이 모두 우승했기에 부담감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승패는 그 이후의 운일 것이다. 마지막 공식전이기에 후회없이 온 힘을 다해서 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장 기대하는 선수에 대해 르페버 중국 감독은 "비밀이다(웃음). 그러나 좋은 투구가 나온다면 코나미컵뿐 아니라 월드시리즈서도 이길 수 있다"라고 마운드에 기대를 걸었다. 반면 뤼원성 퉁이 라이온스 감독은 "투수는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는 공격"이라고 비교적 구체적으로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SK는 도쿄돔에서 뛰어 본 선수(이진영, 박경완)가 2명뿐이다. 김광현이란 어린 투수가 있는데 이 무대에서 성장해주면 SK나 우리나라 야구 전체에 득이 될 것이다. 김광현은 내일 연습 보고 주니치전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객관적 전력상 가장 우위인 주니치의 오치아이 감독은 "주니치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다른 팀은 잘 모르기에 1점을 다투는 게임이 되리라 생각한다. 우즈가 빠졌지만 모든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란 말로 상대를 얕보지 않고, 주니치다운 야구를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sgoi@osen.co.kr

<사진> 오는 8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참가팀 기자회견이 6일 저녁 도쿄돔호텔 신시아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짐 르페버(중국 올스타) 뤼원성(대만 퉁이 라이온스) 김성근(한국 SK 와이번스) 오치아이(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도쿄돔=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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